이삭 일리치 레비탄 Isaak Ilich Levitan
이삭 일리치 레비탄 Isaak Ilyich Levitan
[Russian Painter. Peredvizhniki : 1860 ~ 1900]
레비탄 (Issac Ilyich Levitan)은 20세기가 시작되기 전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는 풍경 화가였어요. 그의 작품에는 서정과 철학 그리고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고뇌가 들어 있다고 평론가들은 말하곤 합니다.
레비탄은 서정적인 러시아 풍경화가들의 영향을 받았어요. 그러나 초기부터 개성 있는 자신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렸고, 대표적인 무드 풍경화 (Mood Landscape)로 불리면서 러시아 지식인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으며 그는 그림뿐 아니라 시와 음악에도 무한한 열정을 갖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재다능한 예술가가 아니었나 싶어요. 사실, 모든 예술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비탄은 지금의 리투아니아 지방의 가난한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마을에서는 독일어와 불어를 가르쳤고 나중에는 프랑스 회사의 통역으로 일했다니, 교육을 받은 집안이라고 할 수 있겠죠. 11살 때 모스크바로 이사를 가서는 모스크바 예술학교에 입학했는데. 공부를 잘했는지 물감 한 박스와 그림 붓 두 다스를 받았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자연의 장엄한 아름다움 속에서 신비를 느끼면서도 그 웅대한 느낌을 표현해 낼 수 없는 나 자신의 무능력함을 깨닫는 것보다 더 비극적인 일이 또 있으랴!"
- Isaak Levitan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 한 점, 그림으로 치유 받는 오늘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