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일지 #007

요양병원을 가야 하나?

by 캔캠

요양병원은 꼭 가야만 하는가?


요양병원이라는 단어는 생소한 단어는 아니지만, 결코 익숙한 단어도 아닙니다.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의 느낌이니까요. 적어도 저에게 요양병원은 그렇습니다. 치료 목적보다는 나이가 들어 쉬러 가는 실버타운 같은 느낌의 요양원과 비슷한 개념이었지요. 아침마다 조깅을 하는 코스에도 요양병원이 있어 지나다니면서 보면 노인분들이 대부분이었기에 편견이 더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암 판정을 받은 이후부터 계속적으로 암에 대한 치료방법과 가족들이 어떤 것들을 챙겨줘야 하는지에 대한 수많은 정보를 정리하면서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아내가 자료 조사부터 정리까지 한 후에 저에게 알려주었죠. 자세한 정보들은 아내가 추후에 별도로 포스팅을 올릴 예정입니다. [문체가 전혀 달라서 아마 바로 아실 거예요]


먼저 요양병원을 꼭 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했죠. 암이라는 친구를 처음 겪는 경험은 그랬습니다. 엄청나게 무서운 병이라서 전문치료기관에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여 전방위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으로 다가왔죠.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특히나 사랑하는 가족이 '암'에 걸린다면 극성스러워질 수밖에 없겠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암 치료를 하는데 있어서 요양병원은 꼭 입원해야 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충분히 집에서 치료하면서 케어할 수 있기 때문이죠. 다만, 치료를 진행함에 있어 모든 걸 혼자 하셔야 하는 상황이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어느 정도 있으시다면 요양병원에 입원해서 편하게 케어 받으시는 걸 추천해요.


저희는 어머니의 '암'판정을 받은 직 후부터 수술일자에 모든 초점을 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초 수술일자였던 7월 3일 이후 수술 회복을 위한 케어를 시작으로 항암치료를 위한 케어까지 요양병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기초 계획을 확정해놓은 상태였죠. 하지만 수술 일정이 변경되면서 항암치료만 진행하게 되어 다시금 의문을 들게 했어요.




우리 함께 힘내요.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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