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름 이른 러닝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새벽 5시.
늘 내 폰의 알람은 5시에 설정되어 있지만, 설정된 시간에 일어난 건 꽤 오랜만이다.
이런저런 잡무를 마치고 6시 즈음 러닝화를 신고 밖을 나섰다.
이른 시간임에도 오산천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운동을 하고 있었다.
- 생각은 자꾸 바뀌는 건가
얼마 전 다짐했던 생각들이 있었다. 결국 지금은 또 바뀌었다. 작심 일주일이나 되었으려나.
분명히 당시만 해도 열정이 가득 차 있다 못해 넘쳐흘렀었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에 또 생각이 바뀌었다.
어느 책에선가 인간은 하루에도 생각이 몇 번씩이나 바뀌는 동물이라고 했었는데, 역시나 나도 평범한 인간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생각하는 바는 있으나 이 생각이 또 언제 바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 도서관에서 보내는 시간
가끔 시간에 여유가 생길 때 도서관에 간다.
내가 사는 오산에는 꽤 괜찮은 도서관들이 있다. 시설도 깨끗하고 볼 책도 많다.
자리를 잡고 서가로 향한다. 책들의 제목을 쭈욱 훑어보다가 마음에 드는 제목의 책이 있으면 몇 권 뽑아 든다. 자리에 앉아서 목차를 펴고 관심 가는 소제목의 부분을 찾아 읽는다.
길어야 한 시간 정도.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이 있지만, 이런 잠깐의 여유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