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부. 3G 무제한 데이터 전쟁
3G 진화 발전에 따라 스마트폰 시대가 개화하면서 셀룰러 방식 이외에 연결방식에 대한 재조명이 이뤄졌다. 셀룰러는 이동통신 사업자가 배타적 권한을 받아 판매하는 요금제 방식이었으나 공공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연결은 비용 부담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폰의 출현은 이 모두를 상쇄시키는 중요한 촉매 역할을 담당했다.
대표적인 무선연결 방식은 근거리 통신으로 분류된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다. 아이폰 쇼크의 변방에 위치해 있기는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무선 네트워크 기술이다. 와이파이 기술은 계속된 진화를 통해 ‘와이파이6’로 성장했으며, 트래픽 분산뿐만 아니라 가계통신비 절감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블루투스는 기기간 연결뿐만 아니라 무선 오디오 분야에서도 괄목할 성장을 거둬 원음 시장에 주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근거리 컴퓨터 네트워크 방식인 랜(LAN)을 통한 기기간 연결은 노트북이나 PDA 등 휴대용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케이블이 필요없는 무선 네트워크로 트렌드 변화가 일어났다.
각 제조사들은 다양한 무선랜 규격을 통해 저마다 무선 네트워크를 쓸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규격이 서로 달라 호환성에서는 별 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는 무선랜의 표준을 제정해 운영하도록 했다. 1997년 표준 무선랜의 첫 번째 구격인 'IEEE 802.11’가 발표된 이유다.
전기전자기술자협회는 IEEE 802.11의 상품명으로 '와이어리스 피델리티(Wirelsee fidelity)'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하지만 기술명의 복잡성으로 이를 줄여 와이파이(Wi-Fi)라 불렀다. 이 무선랜 규격을 따르는 휴대 기기는 각 제조사나 제품이 상이하더라도 서로 연결할 수 있었다.
유무선 공유기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설명 표기를 살펴보면 '802.11 b/g/n' 등의 문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802.11'은 무선랜 표준을 의미하며, b/g/n은 전송 방식 표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초기 버전인 802.11은 최대 2Mbps의 속도를 낼 수 있었으나, 호환의 어려움과 느린 속도로 대중화되지는 못했다. 1999년에 후속 버전 '802.11 b’부터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와이파이에 주목했다. 최대 속도는 11Mbps, 호환성도 향상돼 기기 보급률도 높아졌다. 특히, 유선 네크워크의 한계에 답답해 하던 기업과 가정에 보급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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