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 아이폰 12 상륙,
5G폰 자급제 바람 불다

60부. 코로나19, 모바일 수난기

by 김문기

2020년 말, 아이폰 12의 등장은 하드웨어의 진화 그 이상의 의미였다. 당시 현장에서 지켜본 아이폰 12는 '가장 늦게 온 경쟁자'가 어떻게 '가장 강력한 포식자'가 되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아이폰 12의 하드웨어는 과거의 향수와 미래의 기술을 정교하게 결합한 결과물이다. 우선 디자인은 스티브 잡스 시절의 아이폰 4를 연상시키는 '플랫 엣지'로 회귀하며 시각적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소재는 훨씬 진화했다. 항공우주 등급의 알루미늄(일반 모델)과 의료용 스테인리스 스틸(프로 모델)을 사용해 내구성을 확보했고,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나노 사이즈의 세라믹 결정을 유리와 혼합한 '세라믹 쉴드'* 적용했다. 이는 전작 대비 낙하 성능을 4배나 끌어올려줬다.


디스플레이의 변화도 극적이었다. 애플은 그동안 하위 모델에 고수하던 LCD를 버리고, 시리즈 전체에 '슈퍼 레티나 XDR(OLED)'을 탑재했다. 이로써 모든 유저가 명암비 2,000,000:1의 깊은 블랙과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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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지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하며 전세계를 누볐습니다. 이전에 정리했던 이동통신 연대기를 재수정 중입니다. 가끔 다른 내용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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