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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lievibes Jun 17. 2024

웰니스 식탁

WELLNESS table  

현재 내 삶을 이루는 가장 강력한 것이 명상과 요리다. 요리와 명상은 내게 하나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 장건강과 내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깨닫게 된 후로 먹는 것에 진심이 되었다. 건강한 음식이란, 신선한 재료로 직접 요리한 음식이다. 매일 집 앞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장을 보고 조금씩 다채로운 재료들로 밸런스를 맞춰가며 내게 맞는 음식들을 직접 요리해먹는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건강한 음식과 명상, 좋은 바이브를 전달할 수 있을까. 각자에 맞는 진짜 웰니스를 찾아가는 여정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다. 나 역시 여전히 내게 맞는 진짜 웰니스를 찾는 여정에 있다. 순항중이고 평온하다.


최근 당근 수프, 병아리콩 & 단호박 수프, 샌드위치를 넉넉하게 만들어 포장해 약속에 나갔다. 내 음식을 먹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건강하면서 이국적이고 창의적이고 너무 맛있다고 했다. 이건 꼭 사람들이 맛 봐야 한다고 했다^^ 요리할 때 나는 사랑 가득 담아 요리하는데, 나의 좋은 바이브가 내 요리에 고스란히 밴다고 믿어서다.


사람들은 내 음식 맛으로 기가막히게 내 사랑을 알아차린다. 요리는 내게 사랑이다.


하루에 2끼를 직접 요리해먹고 군것질은 하지 않는다. 친구들과 만나거나 약속 있을 때 가리지 않고 무엇이든 다 잘먹지만 평소 나만의 건강한 식습관을 잘 지키고 있어서 어쩌다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군것질 하지 않아도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맛있게 제대로 해먹기 때문에 아쉬움이 전혀 없다. 정말이지 과자나 달달한 디저트가 당기지 않는다. 절로 그리 되었달까. 지금은 채식 비율이 70%, 육식 비율이 30% 정도다.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하다. 영양제를 먹지 않아서 질 좋은 신선한 식재료로 아주 맛있게 건강한 한 끼를 차려낸다. 날 사랑하는데 먹는 걸 소홀히 한다. 내겐 있을 수 없는 일이 되었다.


날 위한 한 끼는 나에 대한 지극히 친절한 직접적인 표현이다.


웰니스 식탁.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는 이제 어떤 행복이라도 더는 뒤로 미루지 않을 것이다. 뒤란, 미래란 없다. 내겐 오직 현재. 지금만 존재할 뿐이다.


나, 그리고 동시대 사람들이 사는 동안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요즘같이 정신성이 강조되었던 적이 있었던가. 그 누구도 내 몸과 마음을 보호해 줄 수 없다.


오직 자기 자신만이 내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건강한 음식을 먹으면 몸이 전혀 무겁지 않다. 소화력이 탄력을 받고 에너지가 돌고 기분은 깃털처럼 가볍고 산뜻해진다. 편안한 마음이어야 일도 잘 풀린다는 믿음이 있다. 결국 모든 것은 하나다.


나는 매일 하루 2끼 프레쉬하고 따뜻하면서 재료들 본연의 맛이 살아 숨쉬는 요리를 한다. 좋은 바이브와 에너지를 가득 담으니 맛은 기가막힐 수밖에.


초아식탁은 웰니스 식탁이다.

내 삶은 웰니스다.

나는 웰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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