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깊어지는 공부
시간이 지나 다시 배우는 순간, 앎은 나를 단단하게 만든다.
요즘 안도균 선생님의 사주 명리학 심화 과정을 듣고 있다.
몇 년 전에는 고미숙 선생님의 사주 명리학 기초 과정을 이수했었다.
시간을 두고 같은 주제를 공부하다 보니,
서서히 깊이가 더해지는 것을 느낀다.
기초 과정을 들을 때는
그 기초조차 이해되지 않고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3년 동안 온라인 강의와 책을 오가며 공부하다 보니
조금씩 명확해지는 지점들이 생겼다.
그리고 지금은 심화 과정을 들으며,
기억나지 않는 부분을 다시 짚어가니
기초가 더 단단해지는 기분이다.
새로 배우는 내용을 덕분에
나에 대해 알게 되는 부분도 있다.
기쁨, 연민, 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공부하는 중이다.
그동안 명상심리상담 전공, 심리학회 활동, 사주명리학 공부 등을 이어오며
자신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가 생겼다.
그리고 그 앎을 더 깊이 확장해
직업으로 연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상담과 명리학의 접점을 떠올리며
어떤 방식으로 직업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았다.
그 과정에서 명리심리학을 하시는 양찬순 선생님이 생각났다.
아직 그분과 같은 길을 갈지는 모르지만,
나만의 분야를 발견하고 싶다는 바람을
마음 깊이 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