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돌이켜 보니 미래가 보이지 않아요.

11. 1년 동안 대체 난 뭘 한 거지...

by CanDo

새로운 시작은 과거를 돌아보게 만든다.

특히 2026년 새로운 해가 들어올 때

당신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1년 동안 대체 난 뭘 한 거지...


그러다 이런 허무함이 당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시간은 흘렀는데, 나한테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때

당신이 느끼는 그 허탈함과 실망감은

미래에 대한 기대보다는

두려움과 막막함을 가져다줄 것이다.


그래서 한 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무서워질 수 있다.

계획해 봤자.. 뭐 해, 어차피 못 하는데..


계획을 이루지 못 한 실망을 할 바에는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 낫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생각은 절대 잘 못 된 것이 아니다.


당신이 느끼는 감정은

그동안 당신이 얼마나 많은 기대와 설렘을 품고

세상을 살아왔는지를 알려준다.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아파했고,

또 얼마나 용기 냈는 지도 말이다.


하루하루 넘어졌다가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과거를 돌아봤을 때

원하던 결과가 없다면

사람은 누구나 실망한다.


그러니 당신이 지금 느끼는

무력함 또는 무서움을

비판하지도, 숨기지도 않았으면 한다.


지금 당신의 미래에는 어떠한 감정이 켜져 있는가?


알 수 없는 설렘?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동안의 성과가 답해주는 허무함?


당신의 미래가 지금 이 순간

빛이 가득한 뻥 뚫린 길이든,

어둠만이 가득한 막막한 길이든,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단순하다.


당신이 지금 보는 그 길은


당신의 미래가 아닌

당신이 지나온 과거일 테니까 말이다.




사람은 '경험상' 의존하는 것이 굉장히 많다.

그동안의 경험이 내 미래를 결정한다고 해도 될 만큼

우리는 과거라는 시간을 판단의 근거로

선택이라는 걸 한다.


그래서 과거에 아무것도 뜻 대로 되지 않았다면

당신은 더욱 이런 감정을 느낄 것이다.


어차피 안 돼.

이 세상은 날 받아주지 않아.

실패할까 봐.. 아니, 실패할 거니까 굳이...


그래, 당신이 지금까지 느꼈던 경험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과거의 경험이

당신에게 무조건적인 미래일 것이라고도 확실할 수 없다.


시간은 흘렀지만 당신은 과거에 살고 있을 수도 있다.


당신도 이미 알 고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은 사람이 판단할 수도, 예측할 수도 없는 곳이다.

그렇다는 건,

당신에게 주어진 이 새로운 시간이

지금은 그저 고난의 연속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어쩌면

과거의 불안정했던 모든 시간은 뒤로 하고

새롭게 시작하자는 따뜻한 손길일 수도 있다.


그럼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그게, 따뜻한 손길인지 어떻게 확신해요?


정답부터 말하면 없다.

경험하지 않고는, 그 손길이 나에게 따뜻한 손길인지,

아니면 차가운 손길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 확신이 없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당신이 꿈꿨던 설레는 미래가 오는 시간'을

늦추고, 또 늦추게 될 수도 있다.


당신이 진정 바라던 미래는 무엇이었는가?
당신이 꿈꾸던 당신은 어떤 사람이었나?


이 질문을 꼭 스스로에게 해보면 좋겠다.


만약,

과거의 절망감이 발목을 잡아,

문 밖으로 나갈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매일매일 이런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오늘도, 나는 내가 원하는 미래가 오는 그날을 앞당겼다.


그래, 당신은 실패한 것이 아니다.

그동안 당신의 고생이 헛 된 것도 아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계속해서 시간을 단축하고 있었다.

당신이 원하던 미래가 도래할 그날을 말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를 살면, 더 나은 미래가 당신에게 다가올 것이다.


이 믿음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목표가 이루어질 거라는 확신이 없어도 괜찮다.

실패해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눈앞에 드러나는 결과가 아니라

당신이 그 결과를 더욱 앞당겼다는 과정에 있다.




과연 목표에 끝이 있을까?


당신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를 조금 다르게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우리 삶에 '최종 결과'라는 답이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작은 결과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울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마지막.

'내가 정말 이 세상에 미련이 없다.' 하고 미소 지을 수 있는

그런 최종 결과라는 것이 존재할까?


이건 마주할 수 있냐 없냐에 대한 의논보다는

존재하냐, 없냐에 대한 의논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마, 그런 '최종 결과'가 실존했다면

오늘날 이런 사람들이 존재했어야 하지 않을까?


모든 것을 이루어,

죽음을 기쁘게 기다리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Epilogue.

우리는 살아가면서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 해가 끝나는 날은, 우리 삶에 있어 얼마 안 되는 '재정비'의 시간인 거죠.

재정비라는 말은 무슨 의미를 가질까요?

아마 '인생의 재정비'의 개념은 개인마다 다른 의미를 가질 거예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이렇게 과거를 돌이켜 본 다는 거 자체가, 이미 당신은 스스로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이란 거.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사람은 결국 성장하게 돼있어요.

우리 사람은 '최종 결과'를 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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