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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

지하철독서-1168

by 진정성의 숲



그대여,

당신은 아십니까?

폭풍우 속에 그토록

나를 감동시키는 그 무엇이 있는가를.


폭풍우가 휩쓸고 지날 때,

어찌하여, 나는

더욱 강해지고

삶에 대한 확신이

더욱 커지는 것입니까?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나는 폭풍우를 사랑합니다.

자연 속의

그 어떤 물상보다도

몇 배나 더 사랑합니다.


-보여줄수있는사랑은아주작습니다. 59p-

(칼릴 지브란&매리 해스켈/진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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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폭풍우 속에 있다고

폭풍우에 휩쓸리고 있다고

폭풍우를 원망하지 말자.


폭풍우는

의도적으로 오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지도 않는다.

또 누구에게나 온다.


자신을

폭풍우가 유일하게

선택한 사람으로

만들지 말자.


그냥 인정하고

그냥 맞이하고

그냥 겪어내자.


그 시간이 지난할지라도

그 순간이 피폐해질지라도


폭풍우가 지나간 후


우리는 분명

더 강해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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