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진정성의 숲 Dec 05. 2022

사랑.무엇까지 담겨 있는가?

지하철독서-1336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한용운,사랑하는 까닭-


-------------------------


나의 사랑은

무엇까지 담겨 있는가?


혹시

이쁘고 좋은 것들만

가득 담겨 있는 건 아닌가?


그들의 백발도

그들의 눈물도

그들의 죽음도


나는 사랑하고 있었던가?


-------------------------


#지하철독서인증 #지하철도서관

#교통카드열람표 #1081741열람실

#언스플래쉬 #한용운 #사랑

#책 #독서 #글쓰기 #짧은글긴생각

매거진의 이전글 포기할 것인가? 포기하지 않을 것인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