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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Dec 21. 2022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지하철독서-1348



모든 형태의 소유물에 대한 욕구,

특히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날수록

그만큼 죽음에 대한 우리의 두려움도

줄어든다. 왜냐하면, 우리는 잃을 것을

그만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유냐 존재냐,184p-

(에리히 프롬/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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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모든 것은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인가?


무언가 소유했다는

짧은 희열 후에는


늘 그것을

잃어버리지 않아야겠다는 집착과

'잃어버리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삶도 마찬가지겠지.


삶은 주어진 것이지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 순간,


비로소

삶과 죽음을

진정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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