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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Mar 08. 2023

함께 맞는 비

지하철독서-1406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담론,287p-

(신영복/돌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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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비를 맞고

있다는 것을


젖은 몸도 언젠가는

다시 마른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을.


그냥 옆에서

함께 걸어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힘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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