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지하철독서-1606

by 진정성의 숲


‘어떻게’

기억하느냐가 중요 하다.


온통 아픈 기억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땐 최선을 다했다며

스스로를 토닥여주자.


자신만을 탓하지 말고,

당시의 상황이나 상대방 탓을

어느 정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허규형/오리지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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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내 안으로 가져오는 것은

딱 내가 할 수 있는 범위까지만이다.


타인의 행동이나 상황까지

나의 통제 범위 안에 넣으려 하지 말자.


절대 그럴 수 없다는 걸

이미 잘 알고 있지 않은가?


왜 반대로 하고 있는가?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남 탓으로 미루고

내가 할 수 없었던 것을

내 안으로 가져와

나를 괴롭히고 있는가?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의 가사처럼

지나간 것은 지난 간대로

그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지나간 모든 것은

'지금의 나'의 뿌리가 된다.


모든 뿌리가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


영양분을 충분히 빨아들이며

튼튼하게 성장하는 뿌리가 있는 반면

상처 입고 잘린 뿌리도 있을 수 있다.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이 모든 뿌리가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뿌리가

나에게는 소중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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