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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Dec 19. 2023

누군가에게 무지개가 되어 주세요

지하철독서-1632


“누군가 먹구름 속에 있다면,

그 사람의 무지개가 되어주세요.”


마야 안젤루(시인)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유영광/클레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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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비바람이 몰아치고

먹구름 가득한 하늘 아래서


홀로 버려진 듯

힘겨운 날들을 보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


절망의 순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무지개가 되어 찾아온다.


빨주노초파남보.


각자의 색

각자의 빛

각자의 희망


사람은 무지개가 된다.


그 무지개는

 

절망을 희망으로

어둠을 빛으로 바꾼다.


나도 그랬다.


지금까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에게

무지개가 되어 주었기에

나는 다시 살아갈 수 있었던 거다.


이제 내가 그들에게

무지개가 되어줄 차례다.


사람을 잇고

사람을 살리는

무지개가 되어줄 차례다.


그렇게

세상이 사람 무지개로

가득하길 바라고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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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선311542열람실 #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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