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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Jan 18. 2024

실망하지 말자

지하철독서-1652


실망이라 함은

‘바라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상한 마음’을 뜻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건

상한 마음’이 아니라

‘바라던 일’이다.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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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모습.

내가 생각했던 반응.

내가 정해놓은 기준.


이 모든 것들이

'실망'의 씨앗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난 너한테 실망했어!"라는 말은

"넌 내가 바라는 네가 아니야!"

라는 말과 같은 것이다.


상대방은

내 기준과 바라는 모습을

알지 못한다.


상대방이 알면서

날 실망시켰다면


상대방에게

책임을 조금이라도

전가시킬 수 있겠지만,


알지도 못하고

알려주지도 않고

나 혼자 실망한다는 건


나 혼자

북 치고 장구까지

치는 셈이 되는 것이다.


실망하지 말자.


나만 알고 있는

완벽한 '기대의 잣대'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말자.


그렇지 않으면

상대가 나에게 실망하는 것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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