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이란 말은
대개 별다른 이유가 없다는 걸
의미하지만,
굳이 이유를 대지 않아도 될 만큼
충분히 소중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언어의 온도-
(이기주/말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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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걸어봤어..."
"그냥 얘기해 봤어..."
세상에 모든 '그냥'은
사실 말하는 이에 마음을 담고 있다.
이유 없는 말은 없다.
세상에는 두 가지 말이 있다.
이유를 말해주는 말.
이유가 숨어있는 말.
천천히 생각해 보면
보통 우리가 나중에
곱씹게 되는 말은
이유가 숨겨져 있는 말이다.
왜냐하면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큰마음이 담겨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때 그래서 그런 말을 했구나...'
오늘은
왠지 더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냥' 전화해서
'그냥'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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