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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Jan 27. 2024

삶의 마지막 순간

지하철독서-1661


“유언이란

살아서 할 말이 별로 없었던,

좀 바보 같은 사람들을 위한 것 같네.”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한스 할터/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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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마지막 순간.


난 무슨 말을 하고 싶을까?


살아가는 동안

살아있는 동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는지에 따라

하고 싶은 말도 달라지겠지.


나에게 주어지는

변화무쌍한 상황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잘 했어" "수고했어" "고생했어"

나에게 말할 수 있겠지.


그렇게

삶의 모든 순간.


나를 사랑하고

내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았다면

그것만큼 후회 없는 삶은 없겠지.


삶의 마지막 순간.


후회 가득한 말보다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세상을

 살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세상은 아름다웠고

 너희들은 고마웠고

 나는 정말 빛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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