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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Mar 18. 2024

우리도 노래하자

지하철독서-1702


파도가 너희를 위하여 침묵하지 않듯이
너희도 조용하지 않고
파도처럼 늘 노래한다.
너희가 마음속 깊이 원하고 있는 것이
모두 노래가 된다.

-릴케 시집,82p-
(라이너 마리아 릴케/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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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바람
비와 눈

그리고

내면의 사투

파도는
취한 만큼
일렁인다

자신만큼
자신답게
출렁인다

파고는 음표를 그리고
파도는 노래를 부른다

우리도
노래하자

우리 마음속
가득 품은 희망을
온몸으로 부르자.

모든 것들의 노래는
이 세상 그 자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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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열람표 #언스플래쉬
#2호선2740열람실 #파도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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