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사랑하는
죽은 이들이여,
그대들에게서는 내 마음과 눈물을
누그러뜨리는 달콤한 향기가 난다.
진실로, 그 향기는
고독한 항해자의 마음을 뒤흔들면서
누그러뜨려 준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프리드리히 니체/페이지2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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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죽은 이들을
사랑한다.
다시 태어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던 그들은
죽음이 아니라 탄생이었다.
춤추는 별은
죽음과 탄생을 반복하며
매 순간 다른 별이 된다.
얼마나 고생스러운가!
얼마나 두렵겠는가!
그래도 어쩔 수 없다.
그건
별의 운명이고
우리의 운명인 것이다.
이 모든 게
사랑을 품는 시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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