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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정성의 숲 Jun 12. 2024

현실적 이상주의자

지하철독서-1760


발을 땅에 딛고 있는 사람은
허공에 떠서 내달리는
성공지상주의자들이 누리지 못하는
일상을 소박하고 평화롭게
거닐며 살아간다.

-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퍼스트펭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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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 이상주의자'

나의 신념 중에 하나이다.

현실과 이상.

그 순서도 생각한 신념이다.

현실(땅)에 내 두 발이 닿아야 하고
이상(하늘)에 내 머리가 있어야 한다.

현실은
이상을 지탱하는 힘이다.
그러니 앞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느 한순간 운 좋게
세상이 주어진 풍선을 잡아
몸이 공중으로 날아가려는 순간에도
땅에서 발을 떼어서는 안 된다.

땅 위에 있는
작은 생명들을 보며
나 또한 작은 생명 중 하나라는 걸
잊지 않으며 살아야 한다.

땅 위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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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2728열람실 #땅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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