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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에 대한 인식

지하철독서-1907

by 진정성의 숲


감성과 지성의

상호 보완적 관계를

칸트는 다음과 같이 정식화했다.


직관 없는 개념은 공허하고,

개념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왜 칸트인가-

(김상환/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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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을

다시 써본다.


감성 없는 지성은 공허하고

지성 없는 감성은 맹목적이다.


나는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공허하다'

느끼는가?


'맹목적이다'

느끼는가?


아니면


이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는가?


인식에 대한 인식.


지금 내가

인식하는 세상은

나에게 왜 그렇게

인식되는지에 대한 물음.


왜 중요할까?


그건 어쩌면

내가 인식하는 세상이

바로 나의 삶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그건 어쩌면

복잡하고 개별적인 나 자신을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는 진정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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