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독서-1914
부끄러움을 알고
감정의 폭주를 억제하는 사람.
마음의 욕망, 화, 미망이라는
세 가지 독을 희석시키는 사람.
집착을 슬며시 내려놓는 사람.
무심코 잘난 척하려는
오만함을 다 버리고자 하는 사람.
매일 고통 없이
산뜻한 생활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는 사람.
-초역 부처의 말-
(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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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을 알고 감정을 억제하고,
마음의 독이 되는 감정을 희석시키고,
집착과 오만을 버리고,
매일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자신을 관찰하고 성찰하는 사람.
정말 힘든 일이다.
정말 힘든 길이다.
그런데 누군가는
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을
묵묵히 걸어간다.
그러면서 말한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길을
힘들고 고통스럽지 않기 위해
걸어간다고.'
나에게 묻는다.
나는 지금
어떤 길을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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