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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그림

지하철독서-1916

by 진정성의 숲


어떤 행동의 결과로

손안에 들어오는 건

실패도 성공도 아니며,

그림을 모두 완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각 하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아주 오래된 가르침-

(기타가와 야스시/서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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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


오늘 그린 그림은

내 인생에 어떤 부분을

차지할 것인가?


그래.


우리는 '인생'이라는

작품을 그리는 화가다.


다채로운 하루는

선과 색이 될 것이고,


무채색의 하루는

은은한 배경이 될 것이고,


공허한 하루도

선, 색, 배경을 돋보이게 해주는

여백이 될 것이다.


필요없는 하루는

무의미한 하루는 없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날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이다.


아무것도 그리지 못한 하루도

'인생'이라는 그림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부분인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작품을 그려낼 것이고,


최종 작업이 끝나는 순간,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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