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을 회피하는 결정

지하철독서-1968

by 진정성의 숲


‘될 대로 되라지’라는 말은 편리하다.

하지만 이 말은 습관을 낳을 수 있고

자꾸 사용하다 보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정하는 습관-

(리처드 모란/북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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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대로 되라지!

운명에 맡기지 뭐!


언듯 보면

이것도 하나의 결정 같다.


하지만 이건

결정을 회피하는 결정이다.


자신의 선택권을

스스로 포기한 채

모든 결과를 운명(외부)에

맡기는 거다.


그러면 편하다.


모든 안 좋은 결과는

내 책임이 아닐 수 있으니.


그런데 반대로


모든 좋은 결과도

내가 이룬 게 아닌 게 된다.


결국

책임도 성과도

내가 만든 게 아니게 된다.


나는 점점

내 안에서 소멸되고

세상과 타인의 결정이

내 삶을 꽉 채우게 된다.


이제

내 안으로

나를 다시 소환하자.


'될 대로 되라지!'가 아니라,

될 수 있는 결정을 선택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과 환희도

내 것으로 만들자.


모든 일은

내 선택이 만든

내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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