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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놀이라면

지하철독서-2071

by 진정성의 숲


인생이

하나의 재미있는 놀이로

여겨지는 사람은

‘이 놀이를 계속해야 하는지’를

묻지 않습니다.


그저

삶이라는 놀이에 빠져서

그것을 즐길 뿐이지요.


-사는 게 힘드냐고 니체가 물었다-

(박찬국/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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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친구들과 저녁 늦게까지

놀았던 기억이 떠 올랐다.


그래.

그때 난 묻지 않았지.


'이 놀이를 왜 하는지'

'이 놀이를 언제까지 할지'

'이 놀이로 무엇을 얻을지'


오히려

그 순간에 푹 빠져

저녁 먹으라고 찾아온 엄마까지

애써 외면하며 끝까지 놀았지.


생각했다.


그래.


'삶이 놀이라면?'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누구도 알려주지 않고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이 어려운 질문에 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그냥


오늘 하루

신나게 놀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창조하며 살면 되지 않을까?


그래.


어제까지

내 머릿속을 꽉 채웠던

모든 근심과 걱정을 버리자.


오늘 하루.

신나게 놀 생각만 하자!


그렇게

삶을 설렘으로 가득 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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