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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하고 따뜻한 사람

지하철독서-2074

by 진정성의 숲


그 사람도

나처럼 고군분투하는 존재임을

알아차리는 순간,

내 말투는 조금 더 다정해진다.


타인에게 따뜻한 말을

건넬 줄 아는 내가 되기 시작한다.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이해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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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다정해지고

조금 더 따뜻해지는 생각.


내가 힘든 만큼

그들도 힘들겠지.


내가 듣기 싫은 말은

그들도 싫겠지.


나에게

이유가 있었듯이

그들에게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내가 오늘을 버티는 게 힘들듯

그들의 하루도 마찬가지겠지.


그들의 다정함과

그들의 따뜻한 말 덕분에

내 삶이 온기로 가득하듯

그들에게 나도 그런 존재겠지.


그렇게 우리는

서로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존재이길 바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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