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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

지하철독서-2092

by 진정성의 숲


우리는 저마다

자기 생의 작가입니다.


우리의 생이

어떤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는지,

그 이야기들이 무슨 의미이며

그다음을 읽고 싶을 만큼

흥미진진한지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우리 자신뿐입니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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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쓰고 있는

내 생의 이야기는 어떤가?


흥미진진한가?

설렘으로 가득한가?


아니면


지루하고 공허한가?


후자라고 한들

누구를 탓할 것인가?


이 이야기는

내가 쓰고 있기에.


좋은 작품이란 무엇인가?


이제부터라도


내 생에

의미와 재미를 부여하자.


내 작품이

공감받고 응원받고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자.


모든 사람이

감동받는 작품이 아니라도


최소한 나 자신에게

후회 없는 이야기를 써보자.


어제

오늘

내일


내가 썼고

내가 쓰고

내가 쓸


하루가 모여


내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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