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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에 가까운 삶

지하철독서-2095

by 진정성의 숲


단순함은

깎고 덜어 내 궁극의 형태를 드러내고,

본질에 더 가까워지고자 함인데,

이는 비움으로써 비로소 가능해진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장석주/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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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삶이 복잡할까?


너무 많은 생각과

소유를 위한 욕심은


나의 본모습을

나의 본질을 덮는다.


깎아내야 한다.


나에게 붙어있는

쓸데없는 모든 것들을

버려고 깎아내야 한다.


지금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가?


지금 내 삶이 복잡하다면,

본질에서 멀어진 삶을 살고 있는 거다.


본질은 꾸밈이 없다.


그 자체로 단단하기에

어느 것에도 부서지지 않는다.


본질을

다시 만나야 한다.


어제까지

내 삶을 복잡하게 했던

모든 것들을 종이 위에 써 보자.


그리고

하나씩 지워보자.


그렇게

본질을 확인하는 시간과

본질에 다가가는 선택을 통해


본질에 가까운 삶을 살자.

진정 '나다운 나'를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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