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짐

지극히 평범한 사람의 특별한 느낌

by 진정성의 숲


그렇게

무너진다


행복은

짧고


무너짐은

더 짧다


삶은

내 의지와 다르게 흐른다


환했던 눈 앞이

한순간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나를 달랜다


괜찮아

괜찮아


수평선 끝 해가 떠오르는 듯

하지만

그건 떠오름이 아니라 지는 것이었네


오늘 이렇게 힘들지만

내일은 아무렇지 않게 살아갈

나에게 다시 말한다


괜찮다

괜찮다


그 말과 동시에

오늘은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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