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돈의 속성,15p-
(김승호/스노우폭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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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동화에 나오는 부자들도
어른이 된 후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부자들도
거의 비슷했다.
부자=나쁜 사람
'권선징악'의
통쾌한 스토리 안에는
항상 부자가 있었고, 돈이 있었다.
그래서
돈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돈에 관심이 없다고 하면
왠지 모르게 내 품격이 올라가는 듯했다.
그래서
여전히 난 부자가 아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게 살고 싶다.
내가 업신여겼던 '돈'이
내가 꿈꾸던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토양이 되고 영양제가 되어 주길 바란다.
다시 생각해 본다.
돈은
그 자체로
나쁜 게 아니며
돈은
천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그 '쓰임'에 따라
그 얼굴이 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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