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였네... 부부낚시꾼의 이야기 9

by 소소예찬

2025년 7월 5일(토) 아이언피싱호에 오르다.

전날밤 대천항에 도착해서 치맥을 즐긴다.

근처 모텔에 숙소를 정하고 4시간 정도 잠을 청한다.

새벽 4시 30분 컴컴한 어둠 속 모텔을 조용히 나와 선착장으로 간다.

전날 치맥 잔치

아이언피싱호를 타고 바다를 가르며 달려간다.

새벽동이 트는 모습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음미한다.

"오늘도 세상 번뇌 다 잊고 오직 음이온으로 우리 부부의 온몸과 정신을 물들여 주세요"

기도한다.

KakaoTalk_20251217_142056362_06.jpg 자~~ 떠나자 고기 잡으러^^ 신난 남편

열심히 조업 아닌 조업을 하며 손맛의 짜릿함을 느낀다.

KakaoTalk_20251217_142056362.jpg 크기는 크지만 수량이 적다.(백조기)
멋져 보여~~`


KakaoTalk_20251217_142056362_04.jpg 뷔페식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역시 바다 위 점심은 굿~~

오늘 우리 부부는 어제까지의 스트레스와 사람에 대한 미움, 짜증, 번뇌 등 모든 것을 이 바다에 버렸다.

그리고 오늘은 행복이란 것-바다를 향해 가는 것, 바다 위 선박에 오른 것, 손맛을 느낀 것, 바다향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것 그것이다.


지난날의 모든 고통들이 순식간에 녹아버리게 해 준 우리 부부의 "낚였네"

오늘도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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