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려는 여름 저녁
봄이 오려는 겨울 저녁
친구를 만나
그날 입맛이 당기는 대로
떡볶이
통닭 따위를 먹고 헤어진
버스정류장에
홀로 서서 지나는 차들을 보며
멍하니
나도 모를 어떤 생각들이
방금 만난 이들을
지난 오늘을 그리워하던
시간.,
누군가를 만나고 아쉬움을 안고
그리움으로 서있던 저녁
버스 정류장이 그립네요.
나 같은 사람은 흔하다고, 별 볼일 없다고 하지만... 내가 아는 너라는 사람은 오직 너 하나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