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을이 오려는 여름 저녁
봄이 오려는 겨울 저녁
친구를 만나
그날 입맛이 당기는 대로
떡볶이
통닭 따위를 먹고 헤어진
버스정류장에
홀로 서서 지나는 차들을 보며
멍하니
나도 모를 어떤 생각들이
방금 만난 이들을
지난 오늘을 그리워하던
시간.,
누군가를 만나고 아쉬움을 안고
그리움으로 서있던 저녁
버스 정류장이 그립네요.
나 같은 사람은 흔하다고, 별 볼일 없다고 하지만... 내가 아는 너라는 사람은 오직 너 하나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