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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거슨 댈리 Nov 06. 2017

내가 처한 세상

싱크대

머그잔 속에 개미가 가득하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나는

아무렇지 않게


머그잔을 물에 담근다.


그들에게 끔찍한 시련이

나에겐 

화풀이라니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 정도쯤이야


별거 아냐

신경 안 써


나는 
내가 하는 거짓말에 익숙하다.


내가 처한 세상은

작건 크건

신경을 쓰건 말건


무심히

변화를 일으킨다.


Article from My Modern 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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