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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거슨 댈리 Nov 04. 2017

버려지는 꿈

버려도 아깝지 않을 때

어젯밤


불빛을 좇아 들어온 나방 한 마리가

아침 햇살을 좇아

창문, 그물 속에 몸을 바싹 붙이고 있네요.




전 여전히

꿈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꿈을 가진 지

고작 몇 년밖에 되지 않았어요.


버려지는 꿈들의 조건을 생각해봅니다.


세상이 정한 조건 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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