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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거슨 댈리 May 01. 2018

왜 나를 사랑하지 않아...Ep11

#19. 몽타주/낮

          해솔이 잠에서 깨지 못한다. 핸드폰이 울리지만 일어날 생각이 없다.

          김형사와 형사C가 사건 현장을 서성인다.

          경찰서 앞 식당에서 뉴스가 나오고 있다. 두 번째 성폭행 살인사건이 보도

          된다. 화면에 검은 봉지와 사건을 재구성한 그림이 나온다.

          피해자의 머리에 검은 봉지가 씌워져 있고 손은 타이로 묶인 채. 

          해솔이 일어나 쓰린 속을 부여잡는다.

          미옥이 뉴스를 보다 벌떡 일어나 냉동실에 넣어둔 생선 대가리가 담긴 

          검은 봉지를 들어 보더니 냉장실에 넣고 가판을 정리한다.




miri oz saved to arrt      

Inès Longev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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