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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거슨 댈리 Jan 20. 2017

배신감을 느낄 때.,

요즘 어때?

내 마음은
나의 생각을

배신한다.


요즘 전

10대 호주 아이들과

일을 합니다.


스시 가게에서,.


마치

하이틴 스쿨 미드에서

보던 상황이 

30대 동양 여자의 삶이 되고 보니


어안이 벙벙하네요.


처음 이곳으로 왔을 때

주위에선

"호주에 산다고 

호주인과 일할 수 있단 생각은 버려."했지만,.


삶은 참

신기한 일 투성이네요.


현실을 오롯이 담당하는 머리는

상식적이지 않은 상황이라

생각하며 


외면하는 상황과 도전이 있어요.


가끔은
마음이 하는 일을 내버려 두세요.

마음은

상황을 배신하고

무모한 도전을 선택하기도 해요.


현실을 배반하는 결정에

괴로워하죠.


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마음이 내린 결정을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녀석은 늘 저를 보살피는 결정을 내렸던 것 같아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만나긴 했지만,

마음이 가는 곳으로

오지 않았다면

추억으로

즐거울 미래를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꺼져버린 전구가 암흑을 말하진 않아요.


그늘 안에 쉬다 보면

주위가 밝아지는 시간이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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