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

단순한 행동이 큰 변화를 불러온다

by 달보


새벽기상의 성공여부는 순식간에 결정된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든 이유가 눈을 떴을 때 그 찰나의 순간을 넘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알람 듣고 잠을 깨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알람을 끄고 다시 잠들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을 뿐이다.


새벽기상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은 미라클모닝 루틴을 탄탄하게 짜는 것이 아니라, 새벽에 알람을 듣자마자 해야 할 '단 한 가지의 쉬운 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눈뜨자마자 양치하기, 이불 개기, 커피 마시기 등 자신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실제 외부행동을 미리 생각하면서 잠을 청하면 자신이 정한 시간에 알람이 울렸을 때 그 쉬운 행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다시 잠들지 않을 확률이 높아진다.


만약 양치하기가 미라클모닝 루틴에 이미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해도 '루틴 전체 중 하나를 실행한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양치하기'만 생각하는 것은 실제 행동을 이끌어내는 데 있어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생각이 단순해지면 그만큼 외부행동을 이끌어내는 게 쉬워진다.


새벽에 알람을 듣고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기가 쉬운 것은 실제로 수면시간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지만, 의식적인 영역이 아직 덜 깨어나서 무의식의 영역에 가장 많이 지배당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항상 제시간에 일어났지만 다시 잠들고 나서 후회를 하는 것이 말짱한 정신에 내린 결정이 아니라서 그렇다. 하지만 이것을 다르게 생각하면 새벽에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본인이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는 것이 무의식에 자신이 원하는 꿈의 이미지를 심어 넣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가장 좋은 것은 눈을 뜨자마자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며 양치를 하는 등의 잠 깨기 활동을 하는 것이다. 정신이 돌아오는 건 자신이 상상하던 미래를 그리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맨 정신은 나를 지켜주는 보호자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나의 꿈을 가로막는 방해꾼 역할을 하기도 한다. 물론 정신은 아무런 악의도 없겠지만.


여하튼 새벽기상을 처음 하거나, 잘하고 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진 사람이 있다면 '간단하고 쉬운 한 가지 행동'에만 집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좋은 공부가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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