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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다섯 번째 집사, 김♡희 님.

2024년 12월 2일 - 12월 3일 (1박 2일)

by 김집사


모르겠고 궁딩이만 부탁해. 밥때, 사냥 잘 지키렴 -> 알밤군


근엄, 질투. 나만 예뻐해 줘 -> 호빵군


* 알밤이와 호빵이 만났다. 오자마자 고양이라곤 키워본 적 없는 나한테 몸 착 붙이고 엉덩이 팡팡은 엄청나게 요구함. 나도 모르는 새 맡겨놓은 듯. 고작 1박 2일인데 전완근이 장난이 아니다. 인간 밥에 관심 갖지 않아 주어 편히 밥 먹었다. 물론 저녁도 아침도 먼저 챙겨드림.


* 화장실 자주 비워줬어요. 왜냐면 집사 경험 없는 저한테 언제 봤다고 무조건적인 (궁팡이 조건일 수도...) 애정을 주는 게 고마워서. 사냥은 자주 여러 가지로 해줘 봤는데 갈색 꿩 같은 거 좋아하네요. 나비? 같은 애도 좋아해요. 플라스틱 같은 거. 쥐돌이는 노관심. 레이저도 좋아했는데 왠지 배터리가 애매하더니 꺼졌어요. 아쉽... 빗질 많이 해줬어요. 호빵이 최애.


* 녀석들은 크리스마스트리를 좋아하지만 잘 건드리지는 않은 착돌이들입니다. Cute boys... 둘이 같이 자요. Very cute...


* 호스트 유정님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행복해야 한다. 애기들아~♡



캐스트하우스 2호실 (알밤&호빵이네)

https://airbnb.com/h/casthouse2



캐스트하우스는 입양을 기다리는 보호소 소속 고양이와 함께 숙박하며 집사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인 생활 경험 프로그램과 함께 맞춤형 반려인 교육이 제공됩니다.

천안 묘정 쉼터 소속의 고양이 차돌이와 우유(1호실), 호빵이와 알밤이(2호실)가 평생 집사님을 캐스팅하기 위해 캐스트하우스에 머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숙박하신 후 평생 묘연을 느꼈다면, 입양 신청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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