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다
몸에 맞지도 않은 어른 옷을 입고 한껏 멋을 부린 소년. 그 옛날 가난했던 우리들의 낭만이자 아픈 모습이다.
옷이 주는 힘. 절망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유는 옷 한 벌에 있을 수도 있겠다.
파주에서 디자인 스튜디오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봄 내음, 여름 소리, 가을 바람, 겨울 풍경을 좋아합니다. 해 질 녘 하늘은 붙잡고 싶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