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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민들레 홀씨
밤 길에 만난 민들레 홀씨
동글한 빛 아름다워
가던 길 멈춰 바라 보니
여름 내 화려했던 모습은 없고
옹기종기 모여
다시 떠날 채비를 하네
내일이면 바람이 불까
소곤소곤 설레는 소리
방해할까 조용히 일어나
가던 길을 갔다
- 원석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일러스트, 사진, 음악을 곁들여 하고 있습니다. 봄 내음, 여름 소리, 가을바람, 겨울 풍경을 좋아합니다. 해 질 녘 하늘은 붙잡고 싶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