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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x flyboy chef Jun 11. 2020

향신료; 그 색다른 향과 맛 1

향신료(spices)와 그 역사

우리 한국인 들은 스파이스(향신료)에 상당히 많은 다수가 난색을 나타내는듯하다.
일단은 냄새 맏는것 으로부터 시작해서 그런 독한 식재료가 입에 들어간다는 것에 더더욱 난감함을 나타낸다.......
 
그렇지만 이 동북아 끝쪽에 자리한 상당히 폐쇄적인 반도 국가를 제외 하고는 상당히 오랜시간 전부터 향신료라는 이 이국적인 식재료는 동서양을 이어주는 중요한 무역/문화 교류의 매체 였다.
그런 바로 그 향신료를 주로 생산하던 지역은 현재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그리고 인도네시아 지역 이었다.
그외에 말레이시아와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도 있으나 역시 인도 주변 지역이 아직도 향신료를 많이 생산한다.


 
이 향신료라는걸 주로 사용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은 역시 생산자들 이었지만 그외에도 이 특이한 재료를 아주 귀하게 생각하고 이런 독특하고 이국적인 맛을 즐기는것으로 자신들의 사회적 신분 과시를 하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이들이 유럽인들이다.
 
처음에 이 유럽인들은 동방 사람들에게는 거의 미개인 취급을 받았으나 이 향신료와 여러가지 동방의 앞선 문화를 받아드리고 자신들 특유의 도전적인 사고방식으로 점차 발전을 시키기 시작한다.
지금 내가 여기서 언급하는 유럽인들은 현재 잘나가는 북구사람들이 아니라 지중해 지역의 사람들을 말한다.


이당시 북구인들은 거론을 할수도없는 미개인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 바바리안(양들이 바~바~그러는거 같이 말한다고 붙인이름 이라는건 안비밀ᆢ) 들은 일단 제외하고 그당시 문명인들을 먼저 거론 해야겠다.
바로 아테네를 중심으로한 그리스인들과 로마인들 그리고 그들보다 훨씬 앞선 동방에 있는 사람들만큼이나 그당시 똑했던 이집트 인들이 있으나 이집트 인들은 유럽인들보다 비교도 할수없을 만큼 훨씬 앞서 있었기에 여기서는 언급을 간단히 하고 넘어갈까 한다.
이집트 인들은 BC 3000년 전부터 향신료를 사용해서 미이라 만들기라는 조금은 괴기스러운 짓들을 하던 사람들이라 유럽인들이 돌도끼에 토끼 쫒던 시절 부터 향신료가 방부제와 약재로 사용된다는것을 알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냥 사용자/미개인들 계몽자 분류에 넣는것이 나을듯하다.
 
이야기가 잠깐 샛는데~이런 무지한 유럽인들에게 향신료를 알려준것은 이집트와 아라비아의 상인들이었다.
이 신생 문명인들은 그들의 새로운 부와 힘을 귀한 동방에서 들어오는 문화와 문물을 구입하는데 관심을 기울였고 머나먼 인도땅에서 당나귀와 낙타에 등에 실려오는 이 향신료라는 독특한 재료에 특히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런 독과점을 하는 중간상인들(아라비아 사람들, 옛 페르시아인들)의 모노폴리에 상당한 반감도 들어내서 현재까지 그 부분에서 반목하던 역사적 문제가 해결 않되고 그대로 내려오는듯 한데 그런 역사와 정치적인 문제를 다루려면 오늘 밤을 새야할듯하고, 간단한 그들의 역사적인 반목의 시작만 언급을 하고 지나갈려고 한다.


몇해전 브레드 피트와 에릭 반나, 올랜도 블룸이 나와서 화재가 되었던 영화 "트로이"가 아마도 이런 향신료에 때문에 일어난 가장 최초의 대규모 전쟁이 아닐까 한다.
그당시 한참 지중해에서 일어나던 그리스 도시국가 문명이 지금의 터키 지방에 위치하던 트로이 라는 작지만 향신료 무역으로 한목잡아서 부유해진 국가를 눈에 가시처럼 생각하다 뭐 집나간 와이프 잡으러 간다는 지극히 로맨틱한 커버스토리로 꼬투리를 잡아 침공을 하는데 그게 다~~향신료를 들여오는데 중간에 끼어있는 중간상인 제거 작전의 시작이었으리라 생각이 된다.
뭐 그후에도 이런 비슷한 전쟁이 많지만 일단 오늘은 이것만 언급하고 가겠다.
 
그래서 일단은 그런 머나먼 길을 건너온 향신료의 맛과 향에 한번 길들여진 이 신흥 문명인들(그리스인들)은 그들의 새로운 식문화를 그들보다 미개한 서쪽 유럽 인들에게 가르쳐준다.
 
그게 바로 로마인들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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