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개봉영화 추천!
안녕하세요! 카라멜팝콘을 좋아하는 카라멜팝콘 미디움입니다!
오늘이 불금이죠? 내일은 주말!
주말에 맞춰 앞으로 매주 제가 보고 싶고 관심있는 개봉작을 추천해드릴까 하는데요.
꾸준히 올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거니 제가 땡기는 영화가 없을시에는 올리지 않을 수도 있답니다~)
6월2째주 카팝's Pick! 시자~~~~~~~악하겠습니다아아~~~~~
이번 주에는 저만의 기대작들이 좀 많은데요,
최근 몇 주간 볼만한 영화가 많지 않았었는데, 매우 좋은 현상이네요!
세계적인 게임회사인 블리자드와 할리우드 최고제작사 중 하나인 레전더리가 합작해 10년간 무려 2000억 가까이 투자한 영화입니다. 블리자드를 게임업계의 티라노사우루스로 성장시킨 가장 큰 원동력이자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워크래프트게임의 세계관을 영화화한 것인데요, 워크래프트는 1,2,3 시리즈를 거쳐 역대급 온라인RPG로 평가받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일명 와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워낙 방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애초에 한편의 영화로는 만들 수 없을거라고 했고, 게임에서는 혁신적이라고 평가받을 만큼 탄탄한 시나리오와 그래픽으로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는데, 이를 영화로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특히 저는 블덕, 와저씨로 불리는 워크래프트 열혈유저로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준주연 중 하나이자 스토리 상 중요한 역할을 맡는 레인 린 국왕 역에 아이언맨 스타크의 아버지로 연기했던 도미닉 쿠퍼가 나와 흥미롭기도 하구요.
블리자드는 게임을 벗어나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하고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WOW에 최근 출시한 오버워치 등 게임 시나리오 동영상만 보더라도 한 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엄청난 고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자신감과 사람들의 신뢰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판타지 시리즈의 대명사인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나니아 연대기 등에 이어 또 하나의 판타지 대작의 시작이네요! 영화 아바타에서 큰 키, 푸른 피부를 가진 아바타 종족에 열광했었는데, 이번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에서는아마 탱크같은 몸집에 강철근육을 두른 오크들에 반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인 듀로탄은 게임원작에서도 정의를 위해 죽음을 택하는 리더로서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워크래프트의 스토리는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혹시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주 간략하게나마 내용을 훑어보시고 가시면 훨씬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제가 요약을 하자면,
1. 오크가 중심이 되는 호드 vs 인간이 중심이 되는 얼라이언스가 이번 전쟁의 서막의 메인 플롯이고,
2. 두 진영 모두를 위협하는 더 큰 공공의 악과의 싸움은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줄거리가 됩니다.
3. 호드 진영에는 오크 뿐만 아니라 타우렌, 언데드, 트롤 등이 있고, 얼라이언스 진영에는 인간 뿐만 아니라 드워프, 나이트엘프, 노움 등이 있지만, 이번 편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무튼 지금 3040에게 새로운 취미를 안겨주었던 블리자드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면서 저는 <워크래프트:전쟁의 서막>을 꼭 보러 가겠습니다.
2013년 여름을 강타한 영화 <컨저링>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로 이름을 날렸었죠. 저도 당시 영화의 그 분위기에 놀라고 압도당했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영화 엔딩에서 속편을 예고하는 듯한 장면을 보고 2가 나오지 않을까 했었는데 역시나 제임스 완 감독님이 두번째 이야기를 들고 우리를 찾아 왔습니다.
컨저링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영화이기 때문에 더 실감나는 공포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공포영화를 만들 수 있지? 정말 감탄했었는데, 이번에는 또 우리에게 어떤 공포를 느끼게 해 줄지 기대가 됩니다.
컨저링은 기본적으로 서양 특유의 오컬트 영화입니다. 몸에 들어온 악령을 퇴마의식을 통해 물리치는 내용이구요. 대부분 공포영화가 그렇듯 결말은 뻔히 알지만 그 결말까지 가는 과정을 어떻게 그리고 또 전달하느냐가 가장 큰 문제이자 어려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제임스 완 감독과 제작진은 현실에서도 누구나 한번쯤 느꼈을만한 섬뜩함을 디테일하게 살리고 또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였다는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컨저링을 명품 미스테리로 만든게 아닐까요? 1편만한 2편이 없다는 게 속설이지만 그래도 보러 가게 될 것 같군요.
어렸을 때 다들 정글북 한번쯤은 읽어보셨죠? 아니면 일요일 아침에 TV만화로 보셨던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정글북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던 디즈니에서 첨단기술을 동원해 현대적으로 재현해 낸 모글리의 정글 성장 스토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디즈니의 최근 행보를 보면 이전까지의 콘텐츠 재탕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들고 나오는 경우들이 많았는데요, 이번 정글북은 오랫만에 디즈니의 정통방식대로 재탕되어 집니다. 다만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사영화라는 점인데요, 디즈니의 최대 장점인 그래픽이 얼마나 잘 표현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아이언 맨의 존 파브로 감독과 캐리비안 해적 제작진이 만나 또 어떤 판타지를 선사해줄까요?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볼 수 있고, 또 수많은 동물친구들을 유명배우들의 목소리로 만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됩니다. 정글에서 생존을 배우고 또 세상을 배워나가는 모글리의 모습이 현대사회 우리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죠? 작년에 디즈니의 인사이드아웃을 보고 소름이 돋았었는데, 이번에는 모글리에게 어떤 교훈을 얻게 될까요?
즐거운 불금! 신나는 주말!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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