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라멜팝콘 Jun 18. 2016

6월3째주 카라멜팝콘's PICK!

지극히 주관적이고, 지극히 내가 보고 싶은 6월3째주 개봉영화 추천

카라멜팝콘's PICK은 어떠셨나요?

제 개인적으로는 6월 2째주 카팝's 픽은 다 보고 왔네요 ㅎㅎ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라인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6월 3째주에는 기대작이 많이 있지는 않은데요, 그래도 2개 정도를 꼽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 영화를 보신다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제 주관적인 보고 싶은 영화니까 오해하지 마시길!)



1.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

개인적으로 히어로물 치고 1편을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아니라 생각보다는 기대가 많이 되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적에 닌자거북이 만화를 보고 게임을 즐겨했지만 실사화 된 영화에서는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제가 알던 닌자거북이들이 아닌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정이 잘 안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이지 영화 자체에 큰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만화 원작 히어로물들이 그렇듯, 관객들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얼마나 유쾌통쾌상쾌하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닌자 터틀> 시리즈는 충분히 즐거운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게다가 저는 일단 히어로 시리즈는 1편을 보면 그것이 재미있든 없든 무조건 끝까지 챙겨보는 편이라...ㅎㅎ

어쨌거나 <닌자 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보러 갈 것 같습니다.



2.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을 필두로 한 코믹범죄물 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김명민이 코미디를 찍느냐며 놀라워 하지만, 김명민의 코미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통해 자신은 어느 역할이든 김명민스럽게 해낼 수 있는 자신만의 색깔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었지요. 저는 <조선명탐정>을 워낙 재밌게 봤던터라 이번에도 김명민의 연기가 기대가 큽니다.

게다가 알토란 같은 조연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김상호와 성동일이 어떤 드립을 보여줄지도 궁금합니다. 매번 브라운관에서 뵙던 김영애 누님도 오랜만에 스크린에 나오신다니 이 네 명의 배우가 어떤 캐미를 보여줄까요?

스토리에서 뭔가 대단한 반전이나 숨막히는 치밀함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재벌이 돈으로 살인까지 덮으려고 하는 것을 브로커(김명민)과 변호사(성동일)이 파헤치는 뻔한 한국식 코미디 영화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김명민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런 걸 보면 배우가 가지는 티켓 파워는 영화연출, 제작자의 입장에서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거겠죠?


6월3째주 카라멜팝콘's PICK! 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글이 유익하셨다면 팔로잉과 좋아요,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함께 이야기 하고픈 영화를 추천해 주시면 다음에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10.<컨저링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