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차장기렌트 카베이의 에디터 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매주 돌아오는 월요일이 피곤하고 힘든 건 어쩔 수 없지만, 우울감이 너무 오래 지속된다면 헤어스타일 등의 변화를 주어서 기분을 새롭게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역시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물론, 사람처럼 기분 전환을 위해서 디자인이 변경된 것은 아니고, 기존의 번호판으로는 등록할 수 있는 차량 대수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번호판의 자릿수를 늘려 조합 가능한 경우의 수를 대폭 확장시킨 것이지요.
기존의 번호판은 <두자리 숫자 + 한글 + 네자리 숫자>로 구성되어 총 2천 2백만대의 차량을 등록할 수 있었는데요. 최근까지 계속해서 등록 차량이 증가하면서 기존의 번호판으로는 감당이 어려운 상황이 됐고, 결국 <두자리 숫자 → 세자리 숫자 + 한글 + 네자리 숫자>로 번호판의 형태를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변경된 8자리 번호판은 최대 2억대까지 차량을 등록할 수 있다고 하니, 이제 디자인이나 다른 이유가 아니고서는 번호판 자릿수가 변경될 일은 당분간 없을 듯 한데요. 달라지는 번호판은 흰색 배경+검은색 글자 조합은 동일하지만, 유럽연합(EU)의 번호판처럼 좌측에 푸른 색으로 태극무늬와 홀로그램이 들어가고, 국가축약문자인 KOR이 배치하는 등 그 형태가 달라졌습니다.
자동차 번호판의 역사는 생각보다 꽤 오래됐습니다. 1890년대 초반에는 특수 차량을 제외한 차량들은 최고속도가 30km/h로 설정되어 있었는데요. 현재의 기준에서 생각해보면 아주 느린 속도같지만, 변변한 안전장비가 갖춰지지 않았던 그 당시에는 충돌시 사고의 피해가 상당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차량 소유자들은 본인의 이름, 주소 등을 적어 차량 전면부에 부착해야 했는데 이것이 자동차 번호판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 자동차 번호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04년도 인데요. 이 당시에 번호판에는 차량을 등록한 도시와 경찰서에서 부여한 아라비아 숫자를 검은 철판에 흰 글씨로 적어 부착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도시 이름은 빼고 숫자만 기입하는 형태로 변경되기도 했구요.
이후 1946년과 1950년도 두 차례에 걸쳐 번호판 관련 개정이 있었지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968년에 흰색 바탕에 파란색 글씨로 디자인이 변경되었으며, 이때부터는 자가용/사업용/관용 차량 역시 구분해서 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에도 도로에서 가끔 발견할 수 있는 녹색 번호판은 1973년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는데요. 초기에는 등록 지역명과 차종기호, 용도기호, 차량 번호로 구성되었고, 용도에 따라 바탕색을 달리 하여 구분하기도 했습니다. (녹색-자가용/흰색-사업용/주황색-전세용)
1996년도에는 전국의 차량 보급 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하면서, 기존에 1자리수로 운영되었던 차종 기호를 2자리수로 늘리게 되었습니다. 하루 아침에 차종 기호가 9개에서 무려 99개로 늘어났기 때문에,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총 70가지였던 용도 기호를 25개로 대폭 축소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흰색 배경에 표기했던 사업용 차량과 주황색 배경에 표기했던 전세용 차량을 모두 노란색 배경의 번호판으로 통일하기도 했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번호판에 차량 등록 지역이 표기되었기 때문에, 차량 소유주가 시 or 도를 옮겨서 전입하게 되면 번호판 또한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4년도에 번호판 관련 규정이 변경되면서 지역 표기는 사라졌고, 한층 식별이 쉬운 디자인으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너무 많은 것이 달라졌던 탓일까요? 어색하다는 평가와 함께 2년만인 2006년에 '유럽형 번호판'으로 불리우는 디자인이 변경되는 해프닝도 있었는데, 이 디자인은 현재까지도 사용중인 형태입니다.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확장되면서, 전기차를 뜻하는 전기차 전용 번호판 역시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친환경 차량과 잘 어울리는 푸른 색의 배경에 건정색 글자가 새겨진 형태로 디자인을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야간 주행시 차량 인식이 용이하도록 역반사 필름을 부착했고, 위변조 방지 등을 목적으로 태극 문양을 새겨넣는 등 전기차 번호판에는 좀 더 특별한 특징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달라진 8자리 번호판과 번호판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20년 넘게 살고 계신 제 지인이 최근에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똑같은 세대수가 사는 아파트에 집집마다 가족들은 줄어들었는데, 이상하게 주차장만 해가 바뀔수록 자리가 더 부족해진다구요. 그만큼 차량을 운용하는 분들도 많아졌고, 집집마다 차량이 한 대 이상인, 왜 곳도 흔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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