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도 깜짝" 새롭게 등장한 럭셔리 전기차에 환호

벤틀리의 차세대 전기 콘셉트카 ‘EXP 15’

by 카디파인
Bentley-EXP-15-Concept-Car-Unveiled-for-the-First-Time-4.jpg 벤틀리 EXP 15 콘셉트카 실내 /사진=벤틀리


벤틀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새로운 전기 콘셉트카 ‘EXP 15’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브랜드의 전설적인 GT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2026년 이후 등장할 순수 전기 GT의 디자인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블루 트레인’ 쿠페에서 시작된 영감

Bentley-EXP-15-Concept-Car-Unveiled-for-the-First-Time-3.jpg 벤틀리 EXP 15 콘셉트카 /사진=벤틀리


EXP 15는 1930년대 프랑스 칸에서 칼레까지 특급열차 ‘블루 트레인’과의 전설적인 경주에서 승리한 벤틀리 스피드 식스 쿠페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시의 긴 보닛과 뒤로 물러난 캐빈 비율은 이번 콘셉트카의 기본 설계 철학에 그대로 녹아 있으며, 고전적인 그랜드 투어러(GT)의 실루엣을 전기차 시대에 맞게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Bentley-EXP-15-Concept-Car-Unveiled-for-the-First-Time-1.jpg 벤틀리 EXP 15 콘셉트카 /사진=벤틀리


차체 크기는 전장 5,500mm, 전폭 2,050mm, 전고 1,350mm, 휠베이스 3,200mm에 달한다.


벤틀리 최초로 적용된 수직형 ‘아이코닉 그릴’과 매끄럽게 이어지는 ‘엔드리스 보닛 라인’은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새로운 디자인 원칙을 상징한다.


후면부는 얇고 긴 라이트 바와 윙드 B 엠블럼으로 정체성을 강조하며,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GT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비대칭 1+2 시트, 혁신적 실내 레이아웃

Bentley-EXP-15-Concept-Car-Unveiled-for-the-First-Time-5.jpg 벤틀리 EXP 15 콘셉트카 실내 /사진=벤틀리


실내는 벤틀리가 제시하는 럭셔리의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운전석은 몰입형 콕핏으로 독립된 공간을 제공하고, 조수석과 뒷좌석은 하나로 연결된 라운지 형태로 설계됐다.


비대칭 1+2 시트 구조는 드라이버에게는 스포츠카의 집중감을, 동승자에게는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러한 구성은 전동화 시대 벤틀리 실내 디자인의 실험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양산 계획은 없지만, 미래 전기 GT의 방향성 제시

Bentley-EXP-15-Concept-Car-Unveiled-for-the-First-Time-2.jpg 벤틀리 EXP 15 콘셉트카 /사진=벤틀리


EXP 15는 쇼카 성격의 콘셉트카로 직접 양산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기 담긴 디자인 언어와 철학은 오는 2026년 이후 출시될 벤틀리 최초의 순수 전기 GT 모델에 반영될 예정이다.


벤틀리 디자인 총괄 로빈 페이지 역시 “EXP 15는 단순한 콘셉트가 아닌 미래를 향한 청사진”이라며, 현장에서 받은 피드백을 차세대 모델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EXP 15는 단순히 새로운 차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영광스러운 과거에 대한 헌사이자, 전동화 시대를 향한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다.


엔진 사운드는 사라지더라도, 궁극의 성능·럭셔리·디자인이라는 벤틀리의 핵심 가치는 여전히 이어질 것임을 이 한 대의 콘셉트카가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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