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밀어내나?" 자영업자 홀린 3천만 원대 국산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by 카디파인
kgm-musso-ev-electric-pickup-price-subsidy-korea-3.jpg KGM 무쏘 EV 실내 / 사진=KGM


대한민국 상용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온 디젤 1톤 트럭에 도전하는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


KGM(KG Mobility)이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직접 겨냥하며 가격 경쟁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내세워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무쏘 EV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가격 경쟁력이다. 출고가는 4,800만 원부터 시작하지만, 2025년 기준 국고보조금 652만 원과 서울시 지자체 보조금 186만 원을 적용하면 3,900만 원대로 낮아진다.


여기에 소상공인 대상 추가 국고보조금(약 195만 원)과 부가세 환급까지 고려하면, 실질적인 구매가는 약 3,410만 원 수준까지 떨어진다.


이는 기존 디젤 1톤 트럭 신차 가격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고유가 시대 유류비 부담을 덜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된다.


최대 400km 주행·408마력 AWD 성능

kgm-musso-ev-electric-pickup-price-subsidy-korea-4.jpg KGM 무쏘 EV / 사진=KGM


성능 면에서도 상용차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다. 80.6kWh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듀얼모터 사륜구동(AWD) 모델은 최고출력 408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발휘해 무거운 화물 적재 시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이는 기존 포터 EV, 봉고 EV와 차별화되는 부분으로, 픽업트럭의 다목적성을 강조한 설계가 돋보인다.


화물·레저 모두 잡은 적재 공간

kgm-musso-ev-electric-pickup-price-subsidy-korea-5.jpg KGM 무쏘 EV / 사진=KGM


무쏘 EV는 최대 적재량 500kg을 지원하는 넓은 적재함을 갖췄다. 길이 1,345mm, 너비 1,515mm, 높이 510mm의 적재 공간은 다양한 형태의 화물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체는 전장 5,160mm, 전폭 1,920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150mm로 여유로운 비율을 갖추고 있다.


이는 화물 운송뿐 아니라 주말 레저 활동에도 적합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한다.


초기 시장 반응 긍정적, 만족도 높은 평가

kgm-musso-ev-electric-pickup-price-subsidy-korea-1-1.jpg KGM 무쏘 EV / 사진=KGM


출시 초기 시장 반응도 고무적이다. 2025년 8월 판매량은 1,040대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너 평가에서도 가격(9.2점), 디자인(9.2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품성을 입증했다.


다만, 무거운 화물 적재 시 실제 주행거리가 짧아진다(7.3점)는 아쉬움이 지적됐다.


이는 LFP 배터리의 특성으로, 내구성과 가격 경쟁력은 뛰어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무게 증가와 저온 효율 저하 가능성이 존재한다.


포터 EV·봉고 EV와 다른 차별화된 전략

kgm-musso-ev-electric-pickup-price-subsidy-korea-2.jpg KGM 무쏘 EV 실내 / 사진=KGM


무쏘 EV는 기존의 전기 상용차인 포터 EV, 봉고 EV와 달리 픽업트럭 고유의 다목적성을 전기 동력과 결합했다. 특히 소상공인을 위한 보조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집중적으로 반영해 가격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도심 및 중거리 화물 운송이 주업무인 사업자는 물론, 평일에는 일용차로 활용하고 주말에는 레저 차량으로 쓰고자 하는 개인 소비자에게도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KGM 무쏘 EV는 단순한 친환경 트럭을 넘어, 경제성과 다목적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실질적 대안으로 평가된다.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3천만 원대 가격으로 디젤 트럭과 직접 경쟁이 가능하며, 상용차와 레저차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상용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의 등장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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