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 C.S.Lewis -

by 김지현 Jul 20. 2016

텍스트에 따른 페이스북 광고 도달율의 차이 실험

페이스북 광고 정책 변화기준에 따라서.

얼마전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에서 광고를 집행하기 위해서는 한 이미지에 20%이내로만 텍스트를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제가 카드뉴스를 만드는 녀자라는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한번도 게시물 광고를 할 수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장마다 텍스트가 많았으니까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페이스북은 텍스트가 많아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제한을 풀어주었습니다. 더 많은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해서 돈을 더 벌겠다는 이야기겠지만,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마케터들에겐 희소식이지요. 


그런데 이 제한을 풀어준게, 풀어준것도 안풀어준것도 아니더라구요. 20%가 넘으면 광고 집행은 되지만, 텍스트의 양에 따라서 도달율을 낮추겠다고 하네요. OK(패널티 없음), LOW(패널티 낮음), MEDIUM(패널티 중간), HIGH(패널티 높음). 이렇게 4가지 기준으로 분류 됩니다. 

(※ 페이스북 광고 이미지의 텍스트 사용에 대한 가이드 참고)


그래서 직접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진짜로 얼마나 낮추는지..! 

바쁘신 분은 제일 밑의 '결론'만 보세요.



1) 기준에 맞춰 카드뉴스 제작

광고의 목표는 웹사이트로의 전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했습니다. 똑같은 문구로 텍스트의 크기만 키워서 4가지 종류의 카드뉴스를 만들었습니다. 파워포인트나 포토샵으로 일일이 폰트 크기를 조정해주려면 너무 괴로워서.. tyle.io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텍스트 크기만 늘렸다 줄였다하면 되니 엄청 편하네요. 

우선 정보성콘텐츠인 것 처럼 보이는 광고 카드뉴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글씨 크기만 키워서 이미지를 OK, LOW, MEDIUM, HIGH로 맞춰 주었어요. 요게 어떻게 OK, LOW, MEDIUM, HIGH인지 아느냐?! 바로 확인해볼 수 있는 툴이 있습니다. 페이스북 이미지 텍스트 확인도구 인데요. 이미지를 넣으면 바로 패널티가 얼마나 적용되는지 알려준답니다. 광고를 집행할 때, 경고창으로 알려주긴 하지만 그 전에 미리 알고 조정할 수 있어서 편해요. 


확인도구를 이용해보았습니다. 

LOW, MEDIUM, HIGH는 위와 같이 노란색 경고창이 뜹니다. 

OK는 초록색 창이 뜨지요. 카드뉴스는 총 5장을 만들었는데, 실험을 위해 5장의 텍스트 수준을 동일하게 맞춰주었습니다. OK는 모두 OK, HIGH는 모두 HIGH로요.

(※혹시 모두 OK 인데 한장만 LOW라면, 광고를 집행할 때는 LOW로 적용된답니다.) 



2) 페이스북 광고 게시

이렇게 만든 카드뉴스를 슬라이드형 광고로 게시해보았습니다. 역시나 오류창이 뜨네요.

LOW 이미지의 경고창
MEDIUM 이미지의 경고창
HIGH 이미지의 경고창

이미지의 텍스트 크기에 따라서 도달율이 낮아진다는 둥 게재가 안된다는 둥 경고하지만, 신경쓰지 않고 그냥 주문하기를 눌러주었어요. 



짠! 모두 광고 승인이 되었습니다! 아아.. 예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사례수집을 위해 타겟을 A,B로 구분을 해서 총 8세트를 돌려주었습니다. 모두 동일한 예산으로 10일동안 테스트 했구요. 



3) 실험결과 확인


- 게재 승인 기간

광고를 게재하고 삼일이 지났습니다.

패널티가 가장 높았던 이미지(HIGH)들은 더이상 게재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패널티가 중간(MEDIUM)이었던 이미지들도 문구가 많음에서 너무 많음으로 바뀌더니 게재가 취소되었습니다. 그에 비해 패널티가 낮거나(LOW), 없는 이미지(OK)들은 10일간 계속해서 게재되었습니다.


패널티의 정도에 따라서 게재되는 기간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도달수

페이스북이 안내한것처럼 패널티의 정도에 따라 도달에 차이가 있을까요? 도달수는 광고가 게재된 사람의 수를 이야기 합니다. 3일째, 패널티 높은 게시물(HIGH)이 게재 정지 되었기 때문에 3일동안의 결과만 살펴보겠습니다. 

[A타겟] 

OK>MEDIUM>LOW>HIGH


[B타겟]

OK>LOW>MEDIUM>HIGH


네, 확실히 도달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OK가 가장 도달이 잘 되었습니다. B 타겟에서 HIGH는 OK보다 50%나 더 낮은 도달율을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순차적으로 OK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LOW, MEDIUM. HIGH순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A타겟에서는 LOW보다 MEDIUM이 더 높은 도달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관련성점수 때문인것 같아서 확인했는데 관련성점수는 동일했습니다. (※ 관련성 점수 확인방법 참고)


- 참여(좋아요, 댓글, 공유 등)

유료 도달이 아닌 '유기적 도달'은 어떻게 달랐는지 살펴보기 위해 게시물에 대한 '참여'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위 참여데이터를 보면, MEDIUM과 HIGH 이미지들의 공유수가 높은 수준입니다. 텍스트의 집중도가 더 높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유기적 도달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유의 수가 높은 것이 좋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공유가 잘되는 콘텐츠라는 것이 검증된다면 MEDIUM이나 HIGH도 의미있을 수 있겠습니다.  


- 웹사이트 클릭비용

그럼 광고를 걸었던 목적인, 웹사이트를 클릭한 비용(CPC)은 어떻게 될까요?

CPC는 외부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할 때마다 청구되는 금액입니다. 이 역시 3일째, 패널티 높은 게시물이 게재 정지 되었기 때문에 그전까지의 데이터만 살펴보겠습니다. 

[A타겟] 

OK<LOW<HIGH<MEDIUM


[B타겟]

OK<LOW<HIGH<MEDIUM


원래 전환비용이 100원이 넘으면 광고를 끄고 다시 세팅하는데, 이번에는 실험을 위해서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A,B타겟 모두 MEDIUM 보다 HIGH가 비용이 낮았고, 네가지 기준 중에서 OK의 클릭비용이 가장 낮았습니다.       



4) 결론


- 일주일 넘게, 안정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싶다면 OK나 LOW로 이미지를 만드는게 제일 좋습니다. MEDIUM과 HIGH에서 도달을 낮춘다는데는 게재되는 날짜를 줄여버리 겠다는 말이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 도달수를 높이고, 클릭비용을 낮추고 싶다면 OK로 이미지를 만드세요. (언행일치하는 페북)

- '게시물 광고'에서 OK를 넘을 거라면 차라리 LOW보다는 MIDEUM, HIGH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주목도가 높아 고객의 참여(특히 공유)가 더 좋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몇일이 지나면 게재가 취소되어 다시 세팅하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아직 위와 같은 정책이 도입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 많은 사례가 공유되지않아 많이 혼란스러우셨을꺼에요. 현재도 다양한 실험을 해보고 있는데요.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는대로 또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뇽! 

 





매거진의 이전글 ‘쓰레기를 버리지 마시오.’라는 말을 어떻게 듣게 할까

매거진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