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 은별아
얼마나 반가운지
얼마나 기다려온 손녀인지
큰애야 너도 은별이 정말 어렵게 만났지만
나도 그랬어
울아가
얼마나 예쁜지
우리에게 와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할머니 사랑 다 퍼주려고 차도 준비 했었어
너는 너무 특별했어
4살 된 아이가 1시간 반동안
사각 책상에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집중력에 깜짝 놀랬어
코로나19도 있었지만 우리는 너무 행복했지
꽃놀이, 들놀이, 물놀이, 바닷속 아쿠아리움
네 눈에 예쁜 추억 몽실몽실
벌써 10살
할머니는 여기서 나이를 멈추고
울아기는 어서 크고
화상통화 속 너의 얼굴 보니
파도처럼 넘실대는 할머니의 가슴
상상의 나래가 온몸을 돌아 행복하구나
사랑한다 은별아!
거실에 텐트를 치고 있는 너를 보고
다음 여행을 약속한거야
준비하는 순간부터 설레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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