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꽃을 피운 들국화의 생명력을 보며

by 정철상

글을 올리는 오늘은 2월 7일입니다.

달력으로만 보면 분명 한겨울인데요.

우리집 정원에는 아직도 들국화가 피어 있습니다.


이 국화는 지난해 가을,

광안리 해변에서 열렸던 국화축제 이후

분양받아 정원에 심어두었던 꽃입니다.

그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피어 있을 거라곤

미처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가을에 한 차례 피고 나면

겨울과 함께 조용히 자취를 감출 줄 알았는데요.

1월에도 놀라움을 안겨주더니

2월이 된 지금까지 몇 송이는 여전히

자기만의 빛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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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온실에서 자란, 어쩌면 연약했을 꽃이었을 텐데요.

어쩌면 들판과도 같은 저희 정원에 자리 잡고 나서는

특별하게 약을 치거나 관리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단단해진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국화뿐만이 아닙니다.

남천과 영산홍 역시 단풍빛을 여전히 간직한 채

겨울을 건너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생명력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


자연은 늘 말없이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환경이 생명을 키우고,

시간이 힘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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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가까이에서 마주하다 보니

미처 깊이 바라보지 못했던 이 아이들에게

오늘은 더 특별히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불꽃 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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