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음악방송 리뷰를 해봤는데요. 제가 좋아하게 된 KBS2TV의 음악방송 ‘새가수’ 리뷰를 한 번 해봤답니다. 토요일 밤을 순삭하게 만들어줘서요. 팬심이 발동해 끌리는 대로 리뷰를 해봤습니다. 70년대에서 90년대 사이의 명곡들을 지금 시대에 맞게 재해석을 해서 세대를 뛰어넘는 묘미가 있습니다.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노래를 잘해서 깜짝 놀랐는데요. 저는 그 중에서도 원픽을 정했답니다^^ 감히 우승후보가 될 거라는 믿음으로 진팬이 되어 리뷰를 해봤는데요. 리뷰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원픽은 누구셨는지, 방송은 어떠셨는지 소감을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겠습니다. 텍스트 원고는 블로그와 브런치에 올려뒀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봐주세요.
리뷰 텍스트로 보기:
당신의 새가수 원픽은 누구입니까?!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리뷰)
여러분 ‘새가수’ 보셨나요?!
KBS2 TV에서 7월부터 시작한 음악방송인데요.
저는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만나 이젠 고정팬이 되어버렸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방송리뷰 한 번 해봅니다.
사실 jtbc의 무명가수전을 한동안 너무 좋아해서요.
새가수는 짝퉁 방송이라는 생각에 살짝 거부감이 들었는데요.
그런데 참가자들이 노래를 너무 잘해서요.
자연스레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세상에 실력있는 가수들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뭐, 노래만 그렇겠습니까.
어느 분야든 이름만 안 알려져서 그렇지 실력 있는 분들 많습니다.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탄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키우는데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처음엔 KBS가 ‘돈 바른 프로그램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참가자들이 1라운드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레전드급 가수들을 직접 찾아가는 거죠. 그 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평가를 받아서 추천 받도록 한 시스템이 인상 깊었는데요.
방송국 스튜디오가 아니라 이장희씨가 있는 울릉도에 직접 간다든지 한혜진씨가 있는 대학캠퍼스로 간다하는 하는 식의 포맷이 좋았습니다. 돈 쓴 느낌이 들었지만 오히려 성의를 다한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SBS에서 시작한 라우드(LOUD)같은 경우에는 심사위원이 두 사람밖에 없어서 너무 썰렁하고 다소 무성의하게까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1회는 시청률이 9%였는데 갈수록 줄어 들어서 3%가 되어 있더라고요.
반면에 KBS의 새가수 같은 경우에는 시작은 3%였지만 앞으로 10%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행을 성시경씨가 맡고 심사위원을 20대부터 60대까지 고루 포진해서 7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심사위원을 소개하면 배철수씨, 이승철씨, 김현철씨, 정재형씨, 거미, 솔라, 강승윤씨입니다. 무명가수전의 심사위원이 8명이어서 동점이 나올 수 있도록 구성한 반면에 승부가 단 번에 갈릴 수 있도록 홀수로 구성한 부분만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포맷은 무명가수전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3라운드가 시작된 6화에서는 레전드급 연주인 밴드도 구성했는데요. 기타에 함춘호씨, 드럼에 신석철씨, 건반에 최태완씨, 베이스에 이태윤씨입니다. 음악을 잘 아시는 분들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으신 분들이죠.
제가 이 방송을 좋아하는 이유는요. 제가 모르는 노래가 거의 없을 정도로 친숙한 노래들이 흘러나온다는 겁니다.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히트 친 노래들이라 시청자 타켓이 정확합니다. 저 같은 40,50대죠.
그러다보니 우리 공주님이나 아드님 같은 경우에는 별로 관심이 없더라고요. 중3 공주님은 Mnet의 걸스플래닛999에 더 관심이 있더라고요. 다만 아내랑 새가수를 보고 있으면 지나가면서 한 번씩 참가자들이 노래 잘한다는 이야기를 해서요. 제작진들이 이런 세대간 소통도 기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들이 듭니다.
실제로 참가자들이 노래를 선곡할 때 부모님이 좋아했던 노래나 부모님의 추천을 받아서 노래를 선곡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렇게 20,30대까지 아우르려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 30대의 감성으로 옛 명곡들을 부활시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던 거죠.
일단 나름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평일 시작했던 방송을 토요일 밤으로 변경했는데요.
다만 오히려 시청률에서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로나19로 강제 집콕생활을 하다 보니 저희 집은 토요일 밤을 새가수로 즐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토요일밤이 순삭입니다.
프로그램 소개가 조금 길었나요?!
그만큼 제게는 작은 위로가 되어서요.
여러분들에게 제 느낌을 마구 전해봤습니다.
새가수 보신 여러분들의 느낌도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새가수 원픽이 궁금한데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재밌겠습니다.
제 원픽은요.
스무살의 류정운양입니다.
프렌치 록이라는 다소 낯선 장르의 류정운씨이 부르는 음악스타일이 너무 좋았답니다.
류정운씨의 노래는 다 좋았는데요. 특히 처음에 부른 ‘마론인형’에 완전 빠져들더라고요.
음색이 독특하고 자기만의 색깔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다만 성격이 내향적이어서 수줍음에 갇혀 있지 않나 싶어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자기만의 색깔을 온전하게 다 드러낸다면 무명가수전의 우승자 이승윤씨처럼 우승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려면 무엇이든 남달라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본능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이끌리기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오로지 가기만의 색깔로 자신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예술가나 음악이라면 더더욱 그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비평으로부터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겠지요.
‘나이, 체면, 권위, 직위, 평가, 유명세 등’으로부터 모두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승윤씨처럼 조금은 똘끼(?) 넘치는 4차원적인 색깔을 드러낸다면 충분히 우승도 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처음 살아가는 ‘왕인생이’, 정철상의 새가수 리뷰였습니다.
끝까지 영상을 시청해주신 똘끼넘치는 여러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자기만의 색깔을 온전하게 드러내보시길 응원하며
여러분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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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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